누구나 한 번쯤은 전원주택에서 사는 걸 꿈꾸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 아버지의 오랜 꿈이죠. 저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유튜브으로 전원주택 소개 영상을 자주 보곤 합니다. 전원생활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매입한 노후 주택, 하지만 좁고 답답한 옛날식 구조는 전원주택 리모델링에서 가장 큰 숙제 중 하나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전하게 벽을 허물어 공간을 재구성하는 구조 변경의 핵심 노하우부터 버려진 다락을 감성적인 멀티룸으로 탈바꿈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철거를 위한 구조물 구분법
①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내력벽'과 '기둥'
내력벽은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핵심 구조물입니다. 주로 철근 콘크리트나 두꺼운 벽돌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붕이나 상부 구조물의 하중을 견디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임의로 철거할 경우 건물 균열의 원인이 됩니다. 상상하긴 싫지만 심하면 붕괴의 위험도 있죠. 기둥, 외벽, 내력벽을 포함한 수직재의 철거는 '절대 금지' 입니다.
② 공간 재구성이 가능한 '비내력벽'
비내력벽은 단순히 방을 나누기 위한 칸막이 역할을 합니다. 목재 프레임에 석고보드를 덧댄 가벽이나, 조적으로 쌓은 벽이 이에 해당합니다. 내력벽과 반대로 하중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철거하여 거실을 확장하거나 주방 동선을 현대적으로 개편할 수 있습니다.
③ 구분 방법
2. 철거 후 보강 방법
① H형강 보강
개방감을 위해 내력벽 일부를 철거해야 한다면 H형강 보강이 필수입니다. 철거 자리에 고강도 철강재를 'ㄷ'자 형태로 세워 상부의 무게를 기초로 전달하게 합니다. 이는 노후 주택 리모델링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확실한 안전장치입니다. 반드시 '선 보강, 후 철거'임을 잊지 마세요! 구조 검토도 당연히 수행하셔야 합니다.
② 지붕 보강
3. 다락 공간 활용
① 아이들의 아지트
전원주택에서 다락은 최고의 감성 스팟이자 아지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원주택에 살아보고 싶은 이유 중 하나죠. 층간소음 걱정이 없으니 아이들을 위한 비밀 놀이터로 이 만한 곳이 없죠. 러그 위에 일본식 코타츠를 놓고 언젠간 제 아이와 함께 다락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② 서재 및 시네마룸
다락에 천창을 설치하여 채광을 확보한다면 집중하기 아주 좋은 장소가 됩니다. 여기에 나만의 서재를 꾸민다면 정말 업무효율이 높아질 거 같네요.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 글의 필력도 저절로 올라갈 것만 같습니다. 옆에는 잠시 쉬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소파와 스크린도 설치한다면 완벽한 어른의 맨 케이브(Man Cave)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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